중국군이 북한과 가까운 보하이 해협과 서해 북부 해역 일원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은 오늘(3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내일부터 11일까지 군사임무 수행을 위해 해당 지역에 선박 등의 통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고 밝혔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해사국은 그러나 구체적인 군사훈련 내용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군사 분석가들은 이번 훈련이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와 호위 함대의 합동 훈련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랴오닝호는 지난해 연말 한 달여 동안 남중국해 일원에서 항모 편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기는 군대를 만들라"며 '강군 건설'을 잇따라 주문한 이후 군사훈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군은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서해와 보하이 해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북한의 정세 변화 등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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