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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한국어방송 보도자료 한국어로 작성

다저스, 한국어방송 보도자료 한국어로 작성
류현진(27)이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어 방송을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한국어로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 홍보팀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 언론 매체 다저스 담당 기자들에게 이메일 보도자료를 발송했다.

이날 보도자료는 다저스 홈 경기 중계방송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는 안내인데 제목부터 내용까지 모두 한국어로 작성됐다.

다저스 홈 경기 중계를 도맡은 '스포츠넷 LA'는 '이중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와 한국어로도 방송한다는 내용이다.

'이중 언어 서비스'는 TV 중계방송에서 시청자가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어 방송은 그동안 라디오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다저스 경기를 중계해온 한인 방송인 라디오코리아가 맡는다.

박찬호가 뛸 때부터 중계를 해온 최영호 부회장이 해설을 하고 임종호 씨가 캐스터로 마이크를 잡는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공식 문서인 보도자료를 전부 한국어로 작성해 발송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보도자료에서 스탠 캐스텐 다저스 사장은 "다저스는 다양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두 시즌동안 한인팬들이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구장을 찾고 있다"면서 "한국어로 방송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다저스 팬들에게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저스의 한인팬들이 스포츠넷 LA를 통해 한국어로 게임을 시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류현진의 소감도 담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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