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철문과 출입자 감시용 CCTV 22대를 확인하는 모니터 4대, 무전기를 든 외부 감시원.
첨단산업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이 같은 설비와 인력을 갖추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하루에 1천만원씩 챙긴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3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등)로 업주 이모(47)씨 등 7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4개월간 330㎡ 규모인 부산 북구 모 게임랜드에 속칭 '야마토 게임기' 69대, PC 33대 등을 갖추고 경품을 환전해주는 등 불법 영업을 통해 하루 1천만원, 모두 1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법기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출입문을 잠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눈가림한 뒤 입구에 무전기를 든 감시원을 둬 믿을 만한 손님만 입장시켰다.
이들은 또 주변에 CCTV 22대를 설치하고 내부 모니터 4대로 실시간 감시하는 한편 단속반이 덮치기 어렵게 하려고 3중 철문을 갖췄다.
이들은 이와 함께 불법 게임 프로그램을 정식 게임 프로그램에 덧씌워 전원을 끊으면 화면에서 사라지게 하는 이른바 '덧빵'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3중 철문·CCTV 22대 갖추고 불법 게임장 운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