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큰 고니가 날아오르고 아이들이 멱을 감는 한강'을 2030년 미래상으로 제시하면서 한강 자연성 회복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의도 공원의 5배 규모의 한강 숲 13곳이 조성되고, 한강 변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도 걷어냅니다.
서울시청에서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의 한강 모습은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된 한강종합개발의 결과입니다.
'개발'위주의 사업으로 한강 변 자연하안은 콘크리트 옹벽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한강 변에 숲과 습지를 만드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한강 변을 만들겠다는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3년 후면 이촌지구 한강 변에 인공 습지가 만들어집니다.
2018년에는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생태계가 고라니와 야생조류가 살 수 있도록 바뀝니다.
2030년까지 한강 변에는 여의도 공원 5배 규모의 숲이 조성됩니다.
한강 둔치의 11%가 느티나무와 버드나무, 잔디로 가득한 숲으로 채워지게 되는 겁니다.
한강 하안을 덮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갈대나 물억새 등을 심어 자연하안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한강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한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갈이나 식물정화 시스템을 비롯한 자연정화시설 800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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