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SBS TV <모닝와이드> 김용식 리포터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
▷ 한수진/사회자:
지난 19일이죠.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연쇄 추돌사고 원인이 오리무중입니다. 운전자가 숨진데다가 버스에 설치된 CCTV마저 훼손되어서 운전자 과실인지 차체 결함인지 밝히기 쉽지 않은데요. 사고 버스 승객과 동료 기사 등 주변을 다각도로 취재한 리포터와 자동차 전문가 연결해서 송파 버스 사고의 원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SBS TV <모닝와이드> 김용식 리포터, 스튜디오에 직접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안녕하십니까. SBS 모닝와이드 3부, 현장 ‘날’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리포터 김용식 입니다, 반갑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취재를 아주 열심히 하셨던데요. 사고 상황부터 우선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볼까요. 멀쩡히 달리던 시내버스, 갑자기 택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되더라고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심야 시간이었습니다. 막차였고요. 석촌 호수 사거리를 지나려고 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우측에 정차되어있던 택시 3대를 추돌하게 됩니다. 그런데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리게 되었죠. 그리고 1.2km를 달려서 송파 구청 사거리에 정차되어있던 다른 버스의 후미를 들이박고 멈추어 섰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서 운전자 염 모씨가 사망을 했고요. 또 앞, 버스 뒷좌석에 타고 있던 19살 이 군이 사망을 했고 또 크고 작은 중상자가 17명 정도 발생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또 의식 불명 상태라서 현재 장기 기증을 결정을 하고 숨진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말 피해가 컸어요. 근데 왜 그랬을까? 처음에는 버스 기사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심장 마비, 신체 이상으로 인한 사고 아니냐, 추측이 있었는데 부검결과 그게 아니라면서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그렇습니다. 처음에 가장 먼저 이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가장 키를 쥐고 있었던 운전기사가 사망을 했습니다. 말이 없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우선은 아닌 것으로 경찰이 잠정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사안이, 사고의 충격으로 부러진 갈비뼈가 심장을 압박을 했고요. 이것이 직접적인 사인이고, 오른쪽 다리와 무릎 골절, 이건 2차 추돌 당시 마지막 충격에 의한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사고 직전까지는 의식이 있었다는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심장마비 일으켰다는 이야기도 없고요. 사고 당일에 18시간이나 운전을 했다, 이런 내용도 나왔어요. 연관이 있을까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이것이 지난 일요입니다, 3월 23일 날 갑자기 기사화가 되었죠. 9시간제한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수요일 날 오전 5시부터 일을 했다고 해요. 사고 버스는 아니고 다른 버스를 운전을 했는데 이 기사님이 그 쪽 기사님들 이야기는, 스페어 기사라고 합니다. 뭐냐면 자기의 고정 버스가 있는 기사님이 아니고 원래는 다른 버스들이 쉴 때, 결원이 생기면 그 버스를 운행하는, 그러니까 이번 사고 버스도 본인의 버스는 아닙니다. 원래는 점심시간 지나고 끝났어야 하는데 한 다른 직원의 부탁에 의해서 이번 사고 버스를 운전하게 되었고 또 다시 11시간 넘는 그 시간까지도 운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뭐냐면 피로 누적으로 인한, 운전사의 어떤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설득력을 점점 잃고 있는 것이, 버스 내부의 승객들의 증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금 있다 말씀드리겠지만 이 내용도 설득력이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승객들의 증언이 중요하다고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직접 만나봤습니다. 우선 사고 버스에는 3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한 분이 40대 남성이셨는데 뒷좌석 바로 앞에 타고 있었고요. 옆에 17살 학생이 타고 있었고 앞쪽에 19살 학생이 타고 있었습니다. 세 명이었는데 맨 뒤쪽에 타고 있는 남성분을 만나봤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 분이 우리에게 인터뷰를 해준 이유를 딱 한마디 해주시더라고요. “기사를 위해서 인터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전까지는 어떤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느냐면 운전자 과실 쪽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블랙박스가 공개 되었거든요. 최초 추돌 당시 블랙박스를 보면 택시를 추돌하고 나서 버스가 갑자기 계속해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속도가 줄지 않고.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그렇죠. 사고가 나면 누구든지 브레이크를 밟고 사고 처리를 해야 하는데 마치 도주하는 장면처럼 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 뭐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 저것은 버스의 어떤 결함 보다는, 브레이크 등도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그 당시에. 나중에 보면 살짝 들어오기는 했습니다. 봤을 때 운전자의 과실이 아닌가 라는 것 때문에 그쪽으로 많이 기울었던 상태인데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승객의 증언이 나오면서 중심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기체 결함도 있을 수 있겠다, 어떤 이야기냐 하면, 그 분의 증언에 따르면 사거리 전에 서있을 때 갑자기 철컥하면서 ‘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버스가 출발했답니다. 그러면서 택시를 추돌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 왜 멈추지 못했느냐고 질문을 했더니 말씀하시는 분이, “속도가 너무 빨랐다” 그리고 앞에 운전기사는, “어어” 하면서, 이게 기사화되기도 했죠. “갑자기 굉장히 당황한 목소리를 내면서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한수진/사회자:
어떻게든 기사는 뭔가 대처를 하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은 듯 했고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거죠.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그 분 말씀에 따르면 처음에는 한 30~40, 그런데 이 속도가 거의 2차 추돌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속도가 가속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아 이게 큰 사고가 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앞에 의자 손잡이를 죽을 힘을 다해서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증언하는 것이, 우회전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게 이제 바로 어제 우리 SBS <모닝와이드>에서 방송했던 블랙박스 화면이 제보가 되어서 들어왔던 것인데 거기 보면 운전자가 직진을 하지 않고 우회전을 하거든요. 근데 그것도 휘청거리는데 그 때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그 장면이 포착되었어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흔들리는 버스를 어떻게 해서든 다른 차량에 부딪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운전을 한 흔적이, 증거가 나온 것이죠. 이로써 승객 분들도, “아 이것은 운전자가 광란의 질주, 죽음의 질주를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차를 컨트롤 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증언이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지금 급발진이 아니냐,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이 이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자, 운전자의 과실이 아니라면 남은 것은 무엇이냐, 바로 차체 결함 아니냐.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브레이크 결함은 없다”, 라고 나왔단 말이에요. 이해할 수 없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들이 이야기합니다. 브레이크의 제동 능력보다 어떤 그, 액셀러레이터, 엔진의 힘이 강할 경우에는 브레이크가 안 듣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이 없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것과 관련한 말씀은 저희가 또 잠시 후에 김필수 교수님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고요. 그런데 이번 사건을 취재하면서 못 다한 이야기가 있으시다고요?
▶ 김용식 리포터 / SBS TV 모닝와이드:
네, 좀 안타까웠던 것이 기사분의 빈소를 찾아갔었는데요, 찾아갔을 때 사람이 굉장히 없었습니다. 버스 회사 동료 분들도 안 와계셨고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습니까? 라고 이야기하자, 따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우리는 거의 죄인이다. 기본적으로 사상자가 발생했고 운전을 했는데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건강한 아버님이 이런 사고를 낼 리가 없는데 우리도 피해자인데 이런 상황에서, 언론에서는 운전자 과실 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죄인 같은 느낌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사상자 분에게는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기까지 말씀을 듣고요. 앞으로도 속보 계속해서 취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송파 시내버스 사고를 다각도로 취재한 SBS TV <모닝와이드> 김용식 리포터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이번 사고의 원인, 어떻게 추정하고 계세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사실 아직 결론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팽팽한 게 너무 많다는 겁니다. 그러나 역시 두 가지는, 운전자 실수냐, 자동차 결함이냐, 둘 중에 하나로 보통 갈 수밖에 없는데 가장 중요한 운전자가 사망을 했기 때문에, 죽은 경우에는 사실 증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나면 자동차 결함보다도 운전자 실수 쪽으로 갈 수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더 정확하게 이쪽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파악을 해주어야 하는데 너무 양쪽이 팽팽하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급발진이냐, 이런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처음에는 브레이크 파열 같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했는데 브레이크게 이상이 없었다고 하고요. 버스 회사 쪽에서는 ‘브레이크가 세 군데나 달린 차다. 그 차 아무나 주는 차도 아니고 진짜 베테랑 아니면 주지 않는 차다.’ 이런 설명도 했다고 해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사실 그 설명이 양면적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차가 고가이고 새 차이고요. 그런 새 차를 줄 때는 베테랑 운전자 아니면 주지를 않습니다. 차도 좋지만 운전자 자체가 베테랑 운전자이기 때문에 믿어야 된다는 양면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요. 실제로 운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버스라는 것은 일반 승용차에 비해서 무게 중심이 높고요. 곡선 구간에서 돌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 찍힌 영상을 보게 되면, 도는 장면 같은 경우는 베테랑 운전자가 아니면 그렇게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만큼 차에 대한 제어능력을 가졌다는 뜻도 가지고 있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교수님, 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았어도 또 몇 차례 충돌도 했잖아요. 차가 서지 않고 이렇게 움직일 수 있습니까?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그렇습니다. 버스에 한번 관성이 붙게 되면요. 브레이크 동작을 하더라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성능이 좋아졌지만, 역시 급발진에 대한 부분들을 의심을 하는 이유가 바로 자동차에 과속이 되게 되면 브레이크 자체가 쉽게 말을 안 듣는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제어 능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문제는 운전자가 얼마만큼 차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그 부분이 증언이라든지 또 블랙박스에 찍힌 것들을 보게 되면 브레이크 등이 두 번에 걸쳐서 나누어서 나온다는 거죠. 그만큼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뜻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 같이 탑승객들에게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부분들은 그만큼 운전자의 실수보다도 자동차의 결함 쪽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을, 여지를 많이 남기고 있는 부분이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찾아야 하는 것이 운전자 실수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지금 보면 말이죠. 브레이크 밟을 때 생기는 이른바 ‘스키드 마크’ 라고 하잖아요. 이 바퀴 자국이 나는 게 상식인 것 같은데 그 바퀴 자국이 없다고 하던데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스키드 마크라는 것은 여러 가지 증거 자료 중 한 가지이지, 그걸 가지고 차의 모든 상태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스키드 마크라는 것 자체가 차의 움직이는 성능, 또 바퀴의 움직임 그것에 따라서 바닥에 고무 자국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꼭 있다, 없다, 라고 해서 이 사람이 어떻게 운전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부분이고요. 참조는 될지언정 이것 자체가 완벽한 증거 자료는 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으로서는 운전자 과실도 아니고 만약 브레이크 문제도 아니라고 하면 급발진일 가능성이 높은 것인데 급발진을 의심할 수 있는 단서들은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뭐, 가솔린 엔진과 자동 변속기가, 두 가지가 있어야지만 사실 급발진 요소가 증가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보통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연가스 버스도 그러한 기반을 갖고 만든 엔진을 갖고 있고요. 또 자동변속기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기본 요건은 갖고 있다는 것. 또 급발진의 특성을 보면 운전 도중에 브레이크가 전혀 말을 듣지 않다가 사고가 끝난 다음에 나중에 점검을 해보면 브레이크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지금 이번에도 사고가 난 뒤에 점검 팀이 확인해보니, ‘브레이크가 이상이 없다’ 라고 결론을 내렸거든요. 그런 특성을 보게 되면 급발진에 대한 요소는 갖춘 것 아니냐, 또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운전자 실수냐, 자동차 결함에 대한 부분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급발진에 대한 요소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 이 부분도 사실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급발진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없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게 되면 미궁에 대한, 빠질 수 있는 요소가 점차 증가하는 것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 더 우려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 면에서 불안감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지금 또 오늘 아침 뉴스를 보면 말이죠. 송파 사고 사흘 전에 인천에서도 이 사고버스와 같은 기종의 버스가 비슷한 사고를 냈다고 하거든요. 다행히 큰 희생은 없었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좀 생각해볼 수도 있을까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고민이 더 가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똑같은 차이고 조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급발진에 대한 요소는 갖추고 있는 차가, 또 운전자의 증언 자체도, “브레이크가 전혀 말을 듣지 않아서 1km이상 주행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물론 그쪽도 조사하고 있어서 지금 아마 이 두 사건을 연계해서 조사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같은 요소가 많을 것이라고 추정도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런 요소들이 나오는 것들 중에서 운전자 실수와 자동차 결함에 대한 부분들을 냉정하게 판단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만큼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데 또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보통 이런 버스 사고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 다 브레이크 파열이 10이면 9입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파열이 아니라는 게 확인이 되었고 또 운전자가 차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증거가 많이 나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전체적인 결론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데 일단 CCTV부분이라든지 자체 내에 탑재 되어있는 블랙박스 영상이나 각종 부품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증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자료가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향후의 발표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참 쉽지 않은 과정이 되겠네요. 지금까지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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