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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네덜란드서 '과거사 여론전'

아베 총리, 네덜란드서 '과거사 여론전'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적극적인 과거사 여론전을 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헤이그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과거를 진지하게 마주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외교를 진행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2차대전 중 일본군에 의한 네덜란드인 포로 학대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 박물관을 방문해 "과거사를 겸허한 자세로 대하고 다음 세대에 역사의 교훈과 사실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20세기는 기본권을 침해한 세기였다"며 "21세기를 내다보면서 우리가 결코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나도 이 목표를 실현하는 책임을 나눠질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작년 12월 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이후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서방으로부터도 '역사 수정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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