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도시 하리코프 등 지역에서 친 러시아계 주민들이 러시아로의 편입이나 자치권 확대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주민 4천여 명은 집회를 열고 연방제 채택을 요구했으며, 다음달 27일 연방제 채택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촉구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흑해 연안 남부도시 오데사에서 동부 하리코프에 이르는 반원형 남동부 지역 도시들이 연대해 연방제 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벌여나가자고 제안했으며, 하리코프 주에서 러시아어를 국가 공식어로 지정하고 신 나치 정당 및 단체들을 금지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하리코프 주변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도 2천여 명이 참가한 시위가 열려, 시 의회 건물 인근에 걸려 있던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리고 러시아 국기를 게양했습니다.
다른 동부도시 루간스크에서도 지난 16일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러시아 편입 찬반 여론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하며 러시아로의 귀속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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