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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시 하천서 돼지 사체 또 무더기 발견…식수 비상

中 장시 하천서 돼지 사체 또 무더기 발견…식수 비상
국 장시성 하천에서 돼지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식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 도이치 벨레(DW) 중문판이 19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매체들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장시성 성도 난창시를 흐르는 간강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최소한 죽은 돼지 157마리가 떠다니는 것이 발견돼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고 DW는 전했습니다.

난창시 정부는 각 취수장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현재로선 별다른 이상이 없어 식수 기준에 적합하다고 발표했으나 시민들의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천 환경 보호운동가인 훠다이산은 아직 지방 당국의 안전 보장을 믿을 수 없다면서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쯤 되면 강이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는 죽은 돼지를 강에 내 던져 버리는 양돈 농가의 비양심이 근본 원인이라면서 중국인의 이런 무책임한 행위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탄했습니다.

당국은 돼지 사체가 장시 이춘시 장춘 지구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으나 장춘 지역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선 작년 3월 상하이의 식수원인 황푸강에서 1만여 마리의 돼지 사체 무단 투기사건이 발생하자 당국의 식수안전 보장에도 시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수시로 돼지ㆍ닭 등 가축들의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이밖에 중국에선 '독 분유' 사건, '하수도 쓰레기 식용유' 사건 등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가시지 않아 리커창 총리가 최근 정부 업무보고에서 식품 안전 관리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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