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하를 앞둔 양파가 시장에 나오지도 못한 채 버려지고 있습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 양파가 어쩌다 이렇게 됐습니까?
<기자>
네, 지난겨울 유난히 따뜻했던 날씨 탓에 배추나 열무 같은 채소 가격이 폭락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 드렸었죠.
이번에는 본격 출하를 앞둔 양파 차례입니다.
양파는 지난해에도 대풍을 이룬데다 올해도 지나치게 작황이 좋았기 때문인데요.
이에 정부가 나서서 양파 수급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시키면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박현석 기자의 리포트 보시죠.
지역 농협 창고마다 팔리지 않은 양파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대풍으로 생산량이 급증해 수급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양파 도매가격은 평년의 절반 수준, 지난해 같은 때보다 무려 70%가량 급락했습니다.
여기다 올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1%나 늘어나자 상인들이 산지 구매를 꺼리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다급해진 정부는 재고와 수확 예상량을 합친 과잉 예상 물량 8만 3천 톤 가운데 6만 2천 톤을 시장에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2만 9천 톤은 아예 산지에서 갈아 없애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특별 할인 행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원일/농협 하나로클럽 실장 : 현재는 양파 1.5kg 한 망에 1,850원인데요, 20일부터 말일까지는 한 망에 950에 판매 예정에 있습니다.]
다음 달 햇양파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노균병이 기승을 부려 말라 죽는 양파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풍년 이후 찾아온 가격 급락에 올해는 병충해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
<앵커>
네, 이렇게 수급 조절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기자>
네, 물론입니다.
특히 양파는 수확기인 4~5월이 되면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이때의 기상 여건에 따라서 이 생산량이 크게 좌우됩니다.
예컨대 재작년의 경우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더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더 적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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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차를 수리하고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거나 과한 청구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등록된 자동차 정비 업체는 5천 500여 곳인데요, 지난해 접수된 관련 소비자 상담만 5천 400여 건이 넘습니다.
한 곳당 한 건꼴인 셈인 겁니다.
그런데 부당한 피해를 보고도 정비업자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이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몇 가지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한국 소비자원 관계자의 조언 들어 보시죠.
[김현윤/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2팀장 : 수리를 의뢰를 하실 때는 최소 두 군데 이상 비교 견적 해보시고 난 다음에 내가 가고자 하는 정비업체가 소비자원에 그 어떤 분쟁 야기된 업소인지를 한 번쯤 전화를 주시면은 확인을 또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믿을 수 있는 업체를 고른 뒤에도 모든 걸 말보다는 문서로 남겨야 합니다.
처음 수리를 요청할 때 견적서 꼭 받으시고, 여기에 수리 완료시기나, 교체 부품의 종류 등을 분명하게 기재해야 분쟁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 차를 돌려받고 난 뒤에는 명세서도 챙기는 것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국토부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업체가 반드시 발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수리 불량으로 동일 하자가 재발했다면 보증 수리를 요구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차령이나 주행 거리에 따라서 30일에서 90일 이내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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