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법원이 지난 2012년 버스에 탄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뒤 고속도로에 유기한 혐의로 고등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2명에 대해 집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도 대법원은 긴급 재판을 열고 지난 13일 뉴델리 고등법원으로부터 사형을 확정받은 4명 가운데 2명이 낸 청원서를 검토한 끝에 집행을 잠시 유예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무케시 싱과 파완 굽타 등 2명은 재판과정에서 방어권이 무시됐다며 대법원에 청원서를 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3월 31일 청문회를 열고 이들의 주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2012년 12월 뉴델리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23살 여대생을 버스 안에서 잇따라 성폭행하고 도로에 유기했습니다.
여대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3일 만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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