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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16개월 만에 최대 교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단체가 약 1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그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29곳을 공습한 데 이어 어제도 7곳을 또 다시 폭격했습니다.

전투기와 탱크까지 동원된 이스라엘의 첫 공습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밤 8시 반쯤 개시돼 다음날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 근처 지역에서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로부터 수십 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자 보복 차원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보복 공격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뤄졌고 테러단체 관련 시설이 있는 장소를 겨냥했다"며 "그들이 안전하게 숨어서 음모를 꾸미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이틀째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습니다.

하마스의 지하드 조직 '알쿠드스 여단'은 이틀 동안 로켓 포탄 90발 이상을 발사했으며 이는 지난 11일 이스라엘의 무인기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부의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수십 발의 로켓포탄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5발은 주거지에 떨어졌고 단거리 로켓 요격 미사일 일부는 방어망 '아이언돔'으로 막았다고 군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아쉬켈론과 아쉬도드 지역에서는 대피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교전이 재작년 8일 동안 벌어진 양측의 교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의 충돌에 따른 사상자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이집트 중재로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알자지라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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