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보령 외연도항 선적의 51t급 안강망 어선 W호가 쳐 놓은 그물에 길이 4.25m, 둘레 1.9m, 무게 1.4t의 밍크고래 1마리가 잡혔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W호 선장 전모(54)씨는 "하왕등도 남서쪽 18마일 해상에서 미리 설치해 놓은 안강망 어구를 끌어올리던 중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고래를 인양한 뒤 같은 선단 7.93t급 D호에 인계해 오후 6시 40분께 대천항으로 이송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잡힌 고래에 대해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검색을 실시한 뒤 불법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전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인계했다.
이날 잡힌 고래는 보령수협 위판장에서 경매가 1천100만원에 낙찰됐다.
(태안=연합뉴스)
전북 부안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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