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군사 개입에도 프랑스는 러시아와 맺은 군사계약을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인 RTL과 인터뷰에서 "프랑스 상륙함을 러시아에 인도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현재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행동을 멈추고 대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2011년 4척의 프랑스제 미스트랄 상륙함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척의 상륙함은 프랑스에서 건조해 들여오고 나머지 2척은 러시아에서 자체적으로 건조키로 했다.
전체 계약액은 12억 유로(약 1조 7천700 억원)로 알려졌다.
이 중 한 척은 작년 진수식을 마치고 러시아에 인도됐으며 다른 한 척은 프랑스에서 건조 중이다.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16대의 헬기와 4척의 상륙작전용 차량, 13대의 전차, 100대의 차량과 450명의 무장병력을 함께 태울 수 있으며, 선상에 지휘 사령부와 69개의 병상을 갖춘 병원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외무 "러시아와 군사계약 취소 고려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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