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 시내 12개 대학의 청소·경비 비정규직 1천600여명이 다음 달 3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서울경인지부는 "서경지부 소속 비정규직들이 20여개 용역업체의 교섭위원들과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사측이 동결안을 고집해 예정대로 오늘 경고파업에 이어 3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지난 5일 사측과의 집단교섭이 결렬된 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고 3주간 조정 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고려대,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대, 연세대, 연세재단빌딩,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카이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운대, 인덕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14곳입니다.
이들은 "사측 교섭위원들이 교섭과 조정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던 것이 가능했던 것은 원청 사용자들이 용역업체 뒤에 숨어 비정규직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서울 지노위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마지막 조정회의가 진행됐지만 사측이 100원조차 인상할 수 없다는 동결안을 고집해 교섭은 오후 9시쯤 최종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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