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7일)밤 9시 5분쯤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리조트안에 있는 체육관 지붕이 순식간에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대학생 수십 명이 매몰돼,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이 시간 현재 급박한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현장에선 구조에 나선 사람들이 합심해 무너져 내린 지붕을 들어올려보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상황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구겨진 대형 철판 아래에는 쓰러진 학생 여러명의 모습이 보입니다.
건물 잔해에 깔려 있는 친구에게 의식이 있는지 외치는 학생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다.
체육관 내부에선 지금도 붕괴된 건물 속에서 학생들의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구조에 나선 사람들은 손전등 불빛을 계속 비춰가며 의식을 차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의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해 무너진 틈 사이로 이불을 밀어 넣으며 보온을 유지 시키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고혜륜, 강혜승 씨 등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6명 가운데 현재 3명은 울산 21세기 병원으로, 1명은 경주 중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15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직까지 10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상을 입은 60여 명도 울산의 21세기 병원, 동강병원, 경주 동국대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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