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을 포함하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두 대의 미국 B-52 전략 폭격기가 이 구역을 관통해 비행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인 긴장감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52 폭격기는 중국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워싱턴DC 시간으로 지난 25일 저녁 7시께 괌에서 이륙해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상공을 비무장 상태로 비행했습니다.
미국 국방성 대변인실의 스티븐 워런 대령은 이번 비행은 '코럴 라이트닝' 훈련의 하나로 오래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측에 사전에 비행 계획을 통보하지 않았고 주파수 등도 등록하지 않았으며 이 구역에 1시간 이내로 머물면서 '사고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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