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아침 10시 반쯤 서울 건국대 사회과학관 7층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21살 한모 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한씨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수업을 듣던 중 친구에게 "쉬고 싶다"고 말한 뒤 강의실을 나가 복도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우울증을 앓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면서 "유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