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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같아 좋아요" 성남시 집수리 사업 눈길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9일)은 성남시의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봄철을 맞아 집수리를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성남시가 관내 각 기관들의 기부를 받아 어려운 계층의 집을 고쳐주고 있는데 인기가 이만저만 좋은 게 아닙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벽지가 내려앉고 구석구석엔 먼지와 검은때가 쌓여 있습니다.

가재도구는 잔뜩 찌들어 쓸만한 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재도구 곳곳엔 먼지가 수북합니다.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줄 알았어요. 이게 다 먼지입니다. (건강에 얼마나 안 좋겠어요.)]

벽지 도배는 성남에 있는 도배학원생들이 맡았습니다.

돈을 받지 않고 해주는 이른바 재능기부입니다.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배관과 전기시설을 바꿔줍니다.

내집을 고치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합니다.

변기도 새 걸로 들여놨습니다.

20여 명이 힘을 모아 공사를 하룻만에 끝냈습니다.

[집주인 : 아이들이 이제 집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느니까 너무좋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개선이 됐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좋아요.]

인건비가 안나가니 집을 고쳐주는 다해드림 사업에는 벽지와 장판 같은 기본적인 물품값만 들어갑니다.

책상과 장롱 그리고 컴퓨터 같은 가재도구 일체는 대형마트를 비롯한 관내 기관들이 비용을 댔습니다.

사업대상은 성남시가 심사해 결정합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이 모든 것들이 시민의 세금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기부로 이뤄진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시작된 집수리 사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50세대를 예상했지만 신청이 몰려서 64세대를 수리했습니다.

올들어서도 이미 저소득층 10여 세대가 혜택을 봤습니다.

집을 고쳐 달라고 신청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세대가 60세대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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