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설 만큼은 풍족하게 보내고 싶으시겠죠. 오늘(8일) 하루는 설 대목 기분이 듬뿍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전통시장.
오랜만에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이재봉/상인 : 토종닭 오늘 너무 싸게 팔아서 다 팔았어요. 그래서 품절 됐습니다. 다 팔고나서 기분 좋아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도 손님들이 평소보다 많이 몰렸습니다.
한 대형마트 식품 매장의 나흘 전 낮 모습과 오늘 낮 같은 시간의 모습입니다.
썰렁했던 나흘 전과는 달리 오늘은 과일, 나물 등을 사러 나온 손님들이 몰리면서 명절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유경·조영철/서울 구산동 : 설이니까 가족끼리 모이니까요. 밥도 해먹고 그러려고요. 제수 음식도 많이 사시고 사람도 많고 명절 분위기 나요.]
이번 설 연휴 동안 대부분의 대형마트는 설날인 10일 하루만 휴업을 하고, 백화점은 설날과 그 다음 날인 11일까지 이틀 동안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백화점 매장에는 설날 직접 들고갈 선물을 사는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김경희/백화점 직원 : 배송은 저희가 어제부로 종료됐고요. 오늘은 주로 가져가시는 분이 많이 찾으시는 편입니다.]
오늘 하루나마 유통업계는 '반짝 특수'에 안도했고, 손님들은 어렵게 지갑을 연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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