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32억 5천만 달러로 2011년보다 무려 171억 8천만 달러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사상 최대치인 지난 1998년의 426억 4천만 달러를 6억 달러 이상 경신한 겁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1998년 이후 15년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흑자를 보인 건,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 효과, 또 1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서비스 수지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한류 열풍과 해외 건설 호조에 힘입어 26억 8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1987년의 34억 7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감소 등의 여파로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22억 5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대외 여건이 좋아져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이 늘면 흑자폭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예측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320억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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