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여성이 자신의 키보다 높은 벽에서 훌쩍 뛰어내리더니 황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그 뒤로 복면을 쓴 무장 강도가 여성의 뒤를 쫓습니다.
긴박한 추격전을 보는 것 같은 이 영상은, 지난 17일 밤 미국 포틀랜드의 한 편의점을 촬영한 CCTV 영상입니다.
25살의 편의점 여종업원은 이날 혼자 야근을 하고 있다가 총을 든 강도를 발견하고 2미터 높이의 벽을 넘어 필사적으로 달아났습니다.
강도가 여종업원을 쫓아갔지만, 여종업원은 강도를 따돌리고 편의점 근처의 제품 창고로 달아나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편의점의 금품은 그대로 있었으며 다친 사람도 없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CCTV를 토대로 편의점에 침입한 복면강도를 찾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