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의 책임을 물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11일) 오전 정동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미흡은 물론 환경재난대응 시스템의 무능을 보여준 사고"라며 유 장관이 5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공포에 떠는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 장관이 유해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알릴 정보제공 의무는 물론, 유독물 취급시설 관리의무와 자체방제계획 수립 지휘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고를 확산한 책임자에 대한 고발과 피해주민 집단 소송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