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가상 맞대결에선 박 후보 42%, 안 후보 48.2%로 나왔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맞붙었을 때는 박 후보 44.9%, 문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3달 전 조사와 비교할 때, 박 후보와 안 후보는 전세가 역전됐고,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도 21.2%포인트에서 2.6%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엔 문 후보 45.8%, 안 후보 39.4%로 문 후보가 앞섰습니다.
안 후보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선 문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단일화 없이 완주해야 한다는 응답 34.9%보다 많았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역사 인식에 대해선 "공감한다" 42.7%,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2% 나왔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정부의 과오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선 "책임론에 공감한다"는 40.7% "공감하지 않는다" 48.6% 나왔습니다.
안철수 후보 둘러싼 도덕성 의혹에 대해선 "검증으로 봐야 한다" 31.2%,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는 답이 57.9%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한계는 ±3.1%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