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노화와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인하대 민경진 교수팀은 오늘(28일) 초파리 실험을 통해 '피니톨'이라는 물질이 초파리의 수명을 평균 20% 늘려주고, 스트레스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피니톨은 콩과식물인 '캐럽'에서 추출되는 물질로 혈당조절 역할을 하는 '카이로이노시톨'을 보충함으로써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줍니다.
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고령층을 위한 항노화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10월 학술지 '노화생물학저널'에 게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