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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선 모은 '인간' 안철수의 러브스토리

의사, CEO, 교수이자 대선출마를 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 안철수 서울대 교수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사람’이었다.

안 교수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안 교수는 “아내를 알게 된 지 1년 만에 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도서관 밖에서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앉아 있는 그녀를 보고 말을 걸었다. 그렇게 긴 이야기를 나누고 두 번째는 논두렁에서 만나 밤새도록 이야기 했다”며 연애시설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 교수가 군 복무 시절 아내에게 쓴 편지도 공개됐다. 다정한 말투와 함께 물집에 생겼다며 투정(?)을 부리는 내용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 교수는 군대 시절, 제주도 신혼여행 사진과 연애시절 함께 본 극장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완벽하고 부지런할 것만 같은 안 교수가 아내에게 투정을 하고 애교 섞인 말투로 편지를 쓴 부분은 안 교수를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었다.

게다가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 딸이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아내에게 매일 커피를 직접 내려준다”며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은 그도 영락없이 가정 안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임을 느끼게 했다.

7년 동안 오전 3시에 일어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든다는 그의 사적인 이야기는 숨겨진 이면을 보는 듯한 재미와 동시에 또 다른 면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그의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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