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야권 지지자 5만여 명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좌파진영인 오브라도르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대는 니에토 후보 측이 선거 전에 대형마트 선불카드와 현금, 식료품 등 각종 금품을 뿌리는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시위대는 항의의 표시로 시내 여러 동상의 머리에 문제의 마트에서 쓰는 비닐봉지를 씌워놓기도 했습니다.
앞서 최근 멕시코시티 외곽의 여러 마트에 선불카드를 물건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이들 상당수가 니에토 후보 지지자에게서 카드를 받았다고 밝혀 부정 선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브라도르 후보 측은 선거 결과에 대해 법적 문제제기를 할 방침이지만 멕시코 선관위는 "선거 결과를 뒤집을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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