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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벨기에에서 시속 280km로 달리다 걸려

독일인, 벨기에에서 시속 280km로 달리다 걸려
한 독일인 운전자가 벨기에에서 시속 280km로 과속 운행을 하다 단속 카메라에 걸렸다고 벨기에 공영 VRT방송이 5일 보도했다.

외국인, 특히 속도제한이 없는 고속도로 아우토반에 익숙한 독일인들이 벨기에에서 과속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번 경우는 벨기에 도로들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이래 최고의 기록이다.

벨기에 고속도로의 최고제한속도는 시속 120km이며, 그간 과속 단속에 걸린 차량 중 시속 250km가 넘은 경우는 3대 뿐이다.

도로안전연구소에 따르면, 시속 280km로 달릴 경우 맑은 날엔 앞차와의 안전거리가 최소 456m, 도로가 젖어 있을 경우 683m가 필요하다.

연구소는 이런 속도로 달리면 찰나의 방심에도 사고가 날 수 있으며 일단 사고가 나면 생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경고했다.

또 정상 속도로 달리는 다른 차량들의 흐름을 방해, 많은 사람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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