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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 정전사고로 부산항 물류처리 마비

서울 호우 정전사고로 부산항 물류처리 마비
서울지역 호우로 발생한 정전사고가 부산항 컨테이너 화물의 반출입을 마비시켰다.

30일 오전 7시3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인근 15층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비계가 무너지며 인근 고압전선을 덮쳐 전신주 1개가 쓰러졌다.

이 비계는 서울지역에 밤새 내린 호우로 수분을 머금은 가림막 천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변압기 3개가 파손되고 전선 3개가 끊어져 인근 건물 5개동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특히 이들 건물 중 한 곳에 입주한 KLNET(케이엘넷) 서울 본사도 정전됐다.

이 회사는 부산항 컨테이너 화물의 반출입을 총괄하는 전산망을 운영해 정전과 동시에 부산항 컨테이너 화물운송 프로그램이 멈췄다.

3시간 동안 지속된 전산망 마비로 부산항의 각 부두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반출입이 이뤄지지 않아 운송사들의 화물 처리가 지연됐다.

역삼동 건물 정전은 오후 들어 복구됐으며 그에따라 부산항 물류처리도 정상 재개됐다.

(서울ㆍ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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