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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홍수로 산사태…수십 명 숨져

<앵커>

지구촌이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홍수로 수십 명이 숨지고 중국에서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재민만 수십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가 온통 물바다입니다.

산사태로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방글라데시에 홍수로 인한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남동부 치타공과 반다르반에서 현지 시간 어제(27일)까지 최소 45명이 숨졌습니다.

미얀마 국경 콕스 바자르에서도 최소한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정부는 군대를 동원해 피해지역에서 수색과 인명구조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방관계자 : 근처 집들이 모두 산사태 피해를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을 구조하고 여성의 시신 1구를 찾아냈습니다.]

치타공으로 들어가는 도로와 철도의 통행이 금지됐고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겨 폐쇄됐습니다.

중국 남부지역 역시 집중호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광시와 후베이, 구이저우와 저장 등지에서 수십만 명이 대피했고 하천 50여 개는 위험수위에 육박했습니다.

광시좡주 자치구에서는 이재민 93만 명이 발생했고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시와 구이저우에서도 5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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