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가 예고대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25일) 첫날은 참여율이 낮아서 물류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 기지 앞 도로.
한 화물연대 조합원이 조명탑 꼭대기에 올라 파업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봉주/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장 :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연대는 전국 11곳의 물류 거점에서 출정식을 갖고 요금인상과 표준운임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조합원에게 계란이나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비조합원 화물기사 : 이거 하나 바꾸는데 5백~6백 들어요. 우리 비조합원은 일을 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 한다니까.]
이에 격분한 일부 비조합원도 맞서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조합원 1만여 명 가운데 80% 이상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 2008년 파업에 비해 운송 거부 대수가 10분의 1로 줄어 평소 대비 운행률이 97%가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화물차 운전자 가운데 비조합원들로 구성된 단체들과 접촉해 파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주요 물류 거점에 경찰관 4000여 명을 배치하고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화물연대 총파업…물류대란 대신 곳곳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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