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기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51살의 야마구치는 요코하마 지방재판소에서 열린 1심 첫 재판에서 지난 해 9월 1일 아내 41살 조 모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에 버렸다고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야마구치가 친구에게서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고 독촉하는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내의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해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마구치는 두차례 이혼한 뒤 조씨와 결혼했고, 조 씨와 결혼한 뒤에도 옛 부인의 집에 들르며 생활비를 대는 이중생활을 하느라 돈이 모자르자 조 씨를 통해 돈을 빌려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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