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월급의 10~20%에 불과하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외화벌이를 위해 외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의 임금 착취 실태를 보도하는 특집 기사에서 월급의 80~90%는 무조건 북한에 송금돼 국고로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의 착취도 심하고 근로 조건도 열악하지만, 상대적으로 북한보다 급료가 높고 추가로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돈을 더 벌 수도 있어 북한에는 외국 근무 희망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지난해 무역 적자는 6억 3000만 달러 정도로, 해외에 파견된 근로자들의 송금이 연간 수억 달러로 광물 자원과 함께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 근로자는 지난 1분기에만 1만 9000명이 중국에 노동비자로 입국했고 러시아와 중동에 각 2만 명 안팎, 몽골에 3000명 안팎이 벌목장이나 건설 공사장, 농장 등에 파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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