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호주 국적의 어산지가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에게 편지를 통해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면서 에콰도르 정부는 망명 신청을 수용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어산지는 스웨덴에서 저지른 성폭행 혐의로 스웨덴으로 송환될 위기에 몰리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대법원이 어산지가 낸 스웨덴 송환 결정 재심 요청을 기각함에 따라 영국 사법 당국은 이달 말부터 언제든지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송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산지는 2010년 스웨덴을 방문했을 당시 2명의 스웨덴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고발돼 스웨덴 사법당국에 의해 수배된 상탭니다.
어산지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이 사건이 위키리크스의 폭로로 피해를 본 적대 세력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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