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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총선 효과 희석…혼조세

유럽증시, 그리스 총선 효과 희석…혼조세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18일 전날 치러진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공약한 신민당이 1당을 차지함으로써 친(親)유럽 정부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게 됐다는 판단에 힘입어 이날 유럽증시는 초반 강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위기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위험선인 7%를 훌쩍 넘어서고 이탈리아 국채 금리 역시 6% 이상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찬물을 끼얹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22% 오른 5,491.0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0% 오른 6,248.2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9% 하락한 3,066.19로 마감했다.

위기의 진원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증시는 급락했다.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96%나 하락했고, 밀라노 FTSE Mib 지수도 2.85%나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는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런던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0.1% 상승한 244.27을 기록했고, FTS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0.01% 상승한 993.36으로 거래를 마쳐 변동이 거의 없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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