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용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의 뉴욕 맨해튼에 `뷰티 한류'가 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는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소호 오픈하우스 갤러리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는 `2012 코리아 코스메틱 블리스(Korea Cosmetic Bliss)'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짧은 기간에 홍보를 목적으로 임시 매장을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미샤·AIIN 등 화장품 업체를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JK성형외과·블리스한의원·페이스레이져클리닉·코리아나퍼시픽 등 미용 건강 의료 서비스 업체, 광동제약 등 건강음료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한국 화장품을 전시해 설명하고 한복을 입은 백인 여성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 샘플을 나눠주는 한편 메이크업 및 의료 체험 행사를 해 미국 소비자 1천여 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도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은 "화장품 업체들에 미국은 상당히 상징성이 큰 시장"이라면서 "이번 행사 결과를 분석해 매년 비슷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공동으로 상설 매장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 화장품 수출 시장 중에서 중국, 일본, 홍콩, 대만에 이어 5번째로 큰 시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 화장품 업체는 물론 중견 업체들도 미국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 최대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 퍼시픽은 2002년 미주 법인을 설립한 이후 뉴욕의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을 비롯해 니먼 마커스 등에 매장을 개설했으며 지난해 미주 지역 매출을 46% 이상 늘렸다.
이 회사는 2016년까지 미주 지역의 매출이 연평균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는 `북미지역 한류 현상 실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한류에 대한 인지도와 한국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한류가 확산 궤도에 올라선 미국은 화장품, 의료 관광, 미용 서비스 등 보건 산업의 성장에 좋은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뉴욕 맨해튼에 뷰티 한류… 2012 코리아 코스메틱 블리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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