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을 입에 물었다가 바람을 푸우 빼죠.
그 소리가 재미있는지, 깔깔깔 웃네요.
정말 귀여워요.
물병을 또 입에 대줬더니 뭐가 그렇게 좋은지 까르르 까르르 그칠 줄 모르는데요.
물병 하나에도 저렇게 행복할 수 있으니, 정말 동심은 언제봐도 맑은 것 같아요.
그런데 입에만 물면 소리를 내던 물병이 이번엔 조용하니까 소리가 날 때까지 계속해서 물어보죠.
아빠의 장난인 줄도 모르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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