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될 경우 이용자에게 경보를 보내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에릭 그로세 보안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회사 블로그에 이용자가 표적이 됐을 경우 컴퓨터 스크린에 '경보: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격이 당신의 계정이나 컴퓨터를 훼손할려고 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그러나 사이버공격 당사자들에게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행위 여부를 구별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분석과 피해자 보고서 등을 통해 사이버공격에 국가의 개입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이같은 메시지를 받을 경우 비밀번호를 바꾸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라고 조언했다.
CNN은 이와 관련해 중국의 일부 이용자들이 이미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베이징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전직 언론인을 인용해 전했다.
자신을 메이라고만 밝힌 이 언론인은 "이미 이 같은 경보를 3차례나 받았다"며 "주변에서도 10여 명이 영어와 중국어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9년 이후 언론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데도 여전히 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어 놀랍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구글 '국가지원 해킹' 경보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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