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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외통위나 국방위 위원장 야당에 넘길 용의"

새누리 "외통위나 국방위 위원장 야당에 넘길 용의"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협상과 관련, 외교통상통일위원회나 국방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기는 방안을 민주통합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상임위는 전통적으로 여당이 위원장직을 맡아 왔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누리당은 19대 원 구성 협상의 타결을 위해 외통위ㆍ국방위 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 부대표는 "지난주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났을 때 국방위를 넘기는 것은 제안했고, 외통위 문제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이들 상임위 대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정무위, 국토해양위 등 3개 상임위 위원장 가운데 하나를 넘겨달라는 주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 부대표는 "국가의 안전보장이라고 해서 여당이 맡고 야당이 맡지 않는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집권해본 경험이 있고 연말 대선에서 수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라며 "이 같은 제안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관행적으로 민주당이 맡은 법제사법위를 새누리당에 넘겨준다면 문방위 등 3개 상임위 중 하나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직은 지키겠다는 처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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