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80%는 평소 식생활과 관련이 많습니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과 잦은 음주가 가장 큰 원인인데,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이재준/28세 : 술자리나 접대자리 이런 자리 좀 많아요. 기름진 음식도 많이 먹고요.]
[이상목/38세 : 주로 고기 위주로 회식을 많이 갖고요. 일주일에 1, 2회 정도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뭐 몸에 봤을 때 대장이나 이런 쪽에 안 좋다고 해서 더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식사가 늘면서 대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국가암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가 해마다 6.9%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은 아시아에서 1위로, 육식 위주의 식습관과 술, 그리고 담배와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1기 진단을 받은 70대 남성입니다.
[이성구/72세 : 변이 가늘게, 많이 안 나오고 조금씩 자주 그것도 축적이 되다 보니 배가 막 부른 거예요, 배부른 여자같이 임신한 여자같이. 그래서 오게 된 겁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요. 아프거나 어디가 통증이 있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대장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술을 받더라도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용열/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대장암의 재발은 대부분의 경우 치료 후 1년에서 2년 사이에 재발합니다. 처음 진단 당시 초기암이라면 재발이 거의 없으나 병기가 3기나 4기라면 40~50% 정도 재발하여 예후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장 조영술이나 내시경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병기가 진행된 경우엔 복강경을 통한 수술과 항암치료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암이 대장을 벗어나지 않은 1기라면 95% 이상 완치되고 임파선에 전이가 없는 2기라면 70% 이상에서 완치가 됩니다. 초기에 발견됐을 때는 내시경 치료나 복강경치료로 후유증 적게 치료가 잘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개월 전 대장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유성자/50세 : 제가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조기에 발견돼 가지고 이제 붉은 과일이라든가 야채 위주로 많이 먹고 산 많이 오르고 걷고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대장암은 평소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하고 술,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된 성인은 4, 5년에 한 번 씩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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