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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굶은 '상어 10남매' 상륙…수송 작전 진땀

<앵커>

상어 가운데 가장 성질이 포악하다는 '흉상어' 10남매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 공포의 상어를 수족관까지 옮기는 진땀 나는 수송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죠스'를 연상시키는 흉상어입니다.

최대 크기 2m에 사람을 잘 공격해 공포의 대상입니다.

3살배기 흉상어 10남매가 프랑스를 출발해 어젯밤(1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26시간의 긴 여정에 4마리는 호흡이 불안한 상황.

[(흉상어) 뒤집어졌다. 이거 물 갈아야 해.]

물과 산소를 넣어주는 긴급 처방이 이어집니다.

곧 무진동 차량에 실려 70km를 달린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직 호흡이 불안해 상어를 잡고 앞으로 밀어주는 응급책도 쓰고, 가까스로 항생제 주사도 놓습니다.

[손 빼! 손 빼!]

10마리를 안전하게 수조에 풀어놓고 나서야, 진땀 나는 수송 작전은 모두 끝났습니다.

[김경연/코엑스 어류연구팀 : 지금은 유영을 많이 시켜주고 물갈이도 많이 해주고 상태는 거의 80% 정도 호전된 것 같습니다.]

흉상어는 마리당 2500만 원으로, 운송비까지 포함해 총 3억 원이 들었습니다.

10남매는 이동을 위해 열흘간 굶었던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부터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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