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노르웨이에서 폭발테러와 총기 난사로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레이비크가 범행 직전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브레이비크는 노르웨이 오슬로 법정에서 열린 심리에서 "유럽연합에서 공인된 일반 ECA 1회분 50%를 복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물 복용이 뇌에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하게 하고 더 나은 육체적, 정신적 상태로 이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CA는 감기약 성분인 에페드린과 카페인, 아스피린의 혼합물로, 체중 감량이나 흥분제로도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노르웨이와 미국 등에서는 판매나 복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브레이비크의 답변에 앞서 노르웨이 공공보건연구소의 묄란트 교수는 "그는 신경 체계에 영향을 받은 상태에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묄란트 교수는 ECA의 성분인 에페드린이 위험을 무릅쓰도록 자신감과 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브레이비크가 약물을 통해 복용한 카페인은 4잔에서 6잔의 커피를 마신 것에 해당하는 양으로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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