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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경주민 9명 독버섯 먹고 숨져

태국 국경주민 9명 독버섯 먹고 숨져
태국 북부 국경지대의 한 마을 주민 9명이 독버섯을 먹고 숨졌다고 방콕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태국 북부 매홍손주의 솝 므이 구역 주민 9명은 지난주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은 뒤 숨졌다.

독버섯을 먹은 다른 마을 주민 3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홍손주 보건의사인 빠이산 탄야와니치쿤은 "마을주민들이 '거위 알'처럼 생긴 우산 버섯의 일종을 채취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버섯은 겉보기에 식용버섯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인체 세포를 파괴하는 독버섯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빠이산은 "독버섯을 먹은 사람들은 구토와 복통, 혈압 저하와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간 기능 저하로 숨졌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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