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감도 1위 노무현 35.3%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전·현직 대통령 8명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35.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31.4%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3.5%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8.0%로 4위를 차지했고 이어 전두환 4.7%, 이승만 1.7%, 김영삼 0.5%, 노태우 0.2%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34.4%), 인천(52.7%), 경기(36.5%), 충청(37.3%), 부산/울산/경남(36.1%)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44.7%), 강원/제주(52.4%)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43.6%)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야권 지지층이 두텁다는 게 재확인된 셈입니다.
◆ 1년 전 '1위 박정희-2위 노무현'에서 역전
'리서치뷰'는 지난해 5월에도 동일한 조사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박정희(31.9%), 노무현(30.3%), 김대중(19.8%), 이명박(7.6%) 순이었습니다. 1년 사이 1위와 2위가 바뀐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5.0%p 상승한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0.5%p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38.2%, 중도적이라는 응답이 32.0%, 진보적이라는 응답은 20.8%였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4.9%p 증가했고, 진보적이라는 응답은 오히려 1.5%p 줄어든 것입니다.
◆ 역대 대통령이 다시 대선에 출마한다면?
'지지할 것'이란 응답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50.5%로 가장 높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47.7%로 조사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38.2%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다시 지지할 것이란 응답은 17.0%에 그쳤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단순 비교하면 오차범위내 접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올 연말 대선 구도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한다(32.4%)'는 응답보다 '잘못한다(64.6%)'는 응답이 더 많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는 '잘했다(62.7%)'가 '잘못했다(35.6%)'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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