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로 안내하겠습니다.
한움큼 과자를 던져주니, 갈매기떼가 몰려들죠.
그런데 갑자기, 모래 속에서 사람의 손이 빠져나오더니, 갈매기 한 마리가 꼼짝 없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모래 속에 사람이 숨어 있었던 거군요.
다시 한 번 볼까요? 볼록하게 솟아오른 모래성은 다름아니라 사람의 머리였고요.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갈매기를 노리다가 제대로 잡았습니다.
놀란 갈매기, 살려달라고 꽥꽥 소리를 지르는데요.
결국 갈매기를 다시 놓아주네요.
해변의 추억만들기 치고는 꽤 짖굳은 장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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