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판이 뒤숭숭합니다. 여자 농구 신세계 구단이 해체된 데 이어서 남자농구 전자랜드마저 존폐 기로에 서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세계 선수들은 요즘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팀은 해체됐어도 꾸준히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데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합니다.
이달 말까지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모두 팀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야 합니다.
[강지우/신세계 센터 : 자꾸 안 좋은 소식이 들려서 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신세계가 빠지면 여자농구팀은 5개로 줄어 파행운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도영수/여자농구연맹 홍보팀장 : 인수작업은 답보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연맹에서 팀을 이끌어가다 신생팀에 넘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남자농구 인천 전자랜드도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존폐기로에 섰습니다.
전자랜드 인수에 나선 기업들은 농구단 운영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악의 경우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프로농구계에는 지금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자랜드마저 존폐 기로에…위기의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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