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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필리핀도 스카보러 섬에 휴어기 설정

중국 이어 필리핀도 스카보러 섬에 휴어기 설정
중국이 스카보러섬인 황옌다오를 포함한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 휴어기를 설정하자, 부근 해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필리핀도 휴어기를 적용하기로 해, 양국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중국의 휴어기 설정 대상해역 가운데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되는 부분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영유권을 갖고 있는 인근 해역에 대해 자체적으로 휴어기를 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이에 앞서 황옌다오를 포함한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두달 반 동안 휴어기를 설정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해역에서는 중국과 필리핀 측이 어선과 순찰함 등을 동원해 한 달 이상 대치하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양국 간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중국의 홍레이 대변인은 "필리핀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존중하고 황옌다오 대치 사태를 확대하고 복잡하게 하지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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