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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쓴 '작은 거인' 메시, 축구계 최대 화두

<앵커>

작은 거인 리오넬 메시의 경이로운 득점 행진은 올 시즌 세계 축구계의 최대 화두였습니다. 팬들을 열광시키는 환상적인 플레이는 펠레나 마라도나를 뛰어 넘는다고 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시즌 메시의 득점 행진엔 쉼표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59경기에서 72골을 터뜨려 39년 만에 유럽 축구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스페인 리그 사상 처음으로 50골을 돌파했습니다.

세 골 이상 터뜨린 경기도 무려 10번입니다.

왼발잡이면서도 오른발도 위력적이고 키는 작아도 위치 선정이 뛰어나 공중전에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11살이었을 때 성장호르몬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성장호르몬 장애로 또래선수들보다 유달리 키가 작았지만, 신체의 약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꿨습니다.

볼을 몸에서 50cm 이상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로 드리블 능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이게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공간을 만들고 슈팅할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송주호/체육과학연구원 박사 : 어느 시점에서 자기가 하고 있는 드리블을 치느냐, 정지하느냐, 아니면 스피드를 내느냐, 이런 것들이 메시가 갖고 있는 메시만의 축구 지능이라고 할 수 있죠.]

역대 축구 전설들과 비교해도 메시가 한 수 위입니다.

1363경기에서 1281골을 몰아넣은 축구 황제 펠레보다 득점력이 떨어지지 않는데다, 개인 기량은 펠레를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과 왼발 킥 능력이 닯았다는 점에서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메시는 마라도나에게는 없는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췄습니다.

[박문성/SBS 축구해설위원 : 펠레가 은퇴했을 때, 마라도나가 은퇴했을 때, '이런 선수를 또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리오넬 메시를 만난 건 그런 느낌과 비슷합니다.]

신화를 쓰고있는 25살의 작은 거인을 유럽 언론들은 현대 축구의 '메시아'로 부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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