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를 구성할 권한을 가진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치프라스 대표는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면담 후 "옛 양대 정당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한 약속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치프라스 대표가 이끄는 시리자는 총선에서 득표율 16.78%로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52석을 확보해 제2당으로 도약했습니다.
제1당인 신민당은 108석을 확보해 정부 구성 권한을 먼저 받았지만 사마라스 당수가 "중요한 국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며 정부 구성권을 반납했습니다.
제2당에 이어 제3당도 정부 구성을 하지 못하면 2차 총선을 치러야 합니다.
치프라스 대표는 긴축 재정을 즉각 철회하는 한편 폐지된 노동조합의 단체협상권 회복, 그리스 은행에 대한 조사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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