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해 2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삼청동 소재 전통 한옥을 경호처 소유의 땅과 맞바꿔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경호 보안상의 이유로 청와대 인근의 이 한옥을 사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공매로 나온 한옥을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사들였고, 청와대는 지난해 2월 이 한옥을 경호처 소유의 땅과 `맞교환' 형식으로 매입했습니다.
홍 회장은 대지 1544㎡에 건평 294㎡ 규모인 이 한옥을 한식ㆍ한복 등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아카데미로 꾸미기 위해 보수공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개인 주거 목적이면 경호상 문제가 없지만 문화ㆍ교육시설로 활용할 경우 불특정 다수가 왕래하기 때문에 경호상 이유로 불가피하게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복수의 감정평가 기관을 통해 평가한 결과 두 땅의 차액은 1억 원 미만이며 차액은 국고로 귀속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이 한옥의 용도에 대해 "경호 관계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경호처, 중앙일보 회장 땅과 '맞교환'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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