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에 염증이 생기고 목소리까지 변하는 후두염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났습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후두염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347만 7000명 정도이던 후두염 환자수가 2010년에는 401만 8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두염은 기도 입구인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쉰 목소리와 목 이물감이 주 증상입니다.
보통 편도, 인두, 기관지 염증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염은 봄철에 잘 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진료현황을 보면, 3월에서 5월까지 봄에 가장 많은 154만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공기로 후두점막이 약해지는데다 황사까지 겹치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후두염에 걸리면 마치 뜨거운 감자를 목에 머물고 말하는 것 처럼 목소리가 변하기 쉬운데 그래서 '핫 포테이토 보이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의할 것은, 목이 아플 때 단순히 몸살이나 목감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후두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기도의 입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후두염이 생겨 이 부위가 붓게 되면 기도를 막아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후두염 예방법은 일반적인 감기 예방법과 같습니다.
손발을 잘 씻고 후두 점막을 자극하는 흡연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과 함께 황사가 있는 봄에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극적인 음식물 섭취로 위산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비감염성 후두염도 증가추세여서 식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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